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에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일부터 본격 가동해 산불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 건조한 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 관내(서울·경기, 강원 영서지역) 산불발생건수의 71%, 산불피해면적의 69%가 봄철(2~5월)에 발생했다.
또 산불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24%, 논밭두렁 소각과 폐기물 소각 등 소각산불이 16%를 차지했다.
산불 발생 66%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예방·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10억을 투입하고, 산불진화인력 408명 및 드론 산불예찰단(6개단)을 운영,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역할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전용 단말기(7대)를 산불지휘차에 탑재해 통신망을 일원화하는 등 모든 자원과 방법을 총동원해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구축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전 직원이 산림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있다”며,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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