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총력에 나섰다.
군은 본청과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방지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태세 구축을 위해 산불감시원 160명, 산불진화대원 60명을 배치·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진화차 13대, 산불상황관제시스템 115개와 무인감시카메라 6대, 산불진화임차헬기 등의 산불 진화장비를 배치했다.
또한,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입산통제구역 및 화기물소지금지지역과 출입제한 등산로를 지정해 등산객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고춧대, 깻섭 등 영농부산물에 대해 주민이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전 제거를 신청하면 제거반이 진화차와 파쇄기를 요청지로 이동해 부산물 처리를 도와주는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인재에 의한 발생률이 높은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군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효율적인 산불 감시와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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