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 강화 및 교통·환경 등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연장된 것과 관련, '코로나19' 방역 강화와 시민안전 편익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춘 종합대책이 마련된다.
이에 시는 자체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봉안당과 봉안원을 설 연휴기간 전면 폐쇄하고 ㅇ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15일부터 21일까지 하루 500명 한도로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을 허용키로 했다.
효자공원묘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개방되며, 출입구 6곳에는 발열체크 및 인원 통제 역할을 맡을 방역인력이 배치된다.
이와 별도로 추모객 분산을 위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추모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는 설 연휴기간에 '코로나19' 비상대응반을 비롯한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역학조사반 덕진선별진료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검사대상자 400명 초과 예상시 화산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고, 노인요양시설과 대중교통시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설 연휴기간동안 많은 관광객이 예상되는 전주 대표 관광지 한옥마을을 위해 한옥마을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인 동시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주 내 실·내외 체육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과 생활쓰레기, 상하수도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즉시 처리체계도 구축된다.
이밖에 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중소기업 융자지원과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키로 했으며, 물가안정을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32개의 중점관리 품목에 대해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도 분산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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