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특별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섰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재유행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청정 전북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의 종합대책 가운데 특별방역과 관련해서는 명절 기간 중 무증상 및 경로 미확인 확진자의 전파감염과 가족단위 확산위험이 매우 높다고 보고 유입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이동은 최대한 자제하는 가운데 불가피한 이동은 가능한 개인차량 이용을 권장하고 휴게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고향집을 방문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하고 집안에서나 어른들을 만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내부를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한편 귀가후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관찰하는 동안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특별 기간동안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유흥주점, 방문판매, 음식점 등 중점관리시설 23개 업종과 종교시설, 그 외 다중이용시설 등은 시군 합동으로 방역수칙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어길 경우 무관용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복지관과 경로당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 9913곳은 휴관하고 5198곳의 종교시설도 좌석수 인원제한, 행사 및 음식제공 금지, 성가대 금지 실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차질없는 방역관리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28개소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진료를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도와 14개 시군에 설치하는 한편 19개소의 권역외상센터와 응급의료센터도 운영한다.
한편 전라북도는 안전한 설명절을 위해 7개반 18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도 별도로 구성해 비상근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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