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일 “전북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자립도’를 표방하는 K-뉴딜의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50탄소 중립 목표 2030 조기 달성 △대한민국 최초 RE100(재생에너지 100% 자급) 그린산단 구축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디지털 전북’ 추진 △수소산업진흥원 유치 △규제자유특구 추진 △뉴딜펀드 조성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전북도당은 지난해 9월15일 안호영 의원(완주진무장)과 임성진 교수(전주대)를 공동위원장으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사회적 뉴딜 등 3개 분과를 두고 모두 74명의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메머드급 K-뉴딜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K-뉴딜위원회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사업비전과 구체적인 사업계획, 역할 분담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위원회는 구체적으로 ‘전북의 공공기관과 K뉴딜’ ‘K뉴딜 성공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협력방안’ ‘전북형 K뉴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모아나갔다.
이어 11월27일에는 전북도당과 전북도가 함께하는 뉴딜 추진본부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그동안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어떻게 전북형 K뉴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인지에 대한 전북도당의 청사진이 공개되는 자리인 셈이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전북형 K-뉴딜의 목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는 표방하는 ‘K-뉴딜 1번지 전라북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국내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곳이 바로 전북”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K뉴딜위원장은 “침체된 전북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기 위해서 전북도당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위원회를 설치하고 여러 활동을 해왔다”면서 “올해는 K뉴딜과 관련해 중앙정부에서 공모하는 지역균형뉴딜사업에 전북도가 제안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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