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추석에 이어 실내 공간인 봉안당의 경우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봉안당 호실별로 일정 인원을 배정하여(일 평균 500여명) 사전예약제가 아닌 성묘일자 지정제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정 일자는 강릉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고인의 안치번호로 성묘 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는 지정제 운영기간 제례실과 휴게실은 폐쇄하며 음식물 섭취 또한 금지된다. 일반 묘역의 경우는 지정운영제는 아니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 대책을 준수하여야 하며(상시 마스크 착용,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전 성묘하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성묘객의 분산 및 방문 자제 일환으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한다.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이용 가능하다. 화면 상단에 온라인 추모‧성묘하기 선택 후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차례상, 분향, 사진첩 등으로 추모관을 꾸민 후 가족들과 함께 추모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성묘할 수 있다.
강릉시 청솔공원의 화장장(솔향하늘길)과 매장 및 안치 업무는 설 당일에는 휴무하고 민원처리만 가능하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청솔공원 내 실내 공간인 화장장과 봉안당을 출입할 때에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은 필수이며, 전자출입명부(클린강원패스포트) 또는 수기명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받을 경우 대부분의 성묘객이 설 당일이나 전 후일에 몰릴 것이 우려되어 부득이 성묘일자 지정제를 운영한다"며 "성묘객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유가족, 친지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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