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최정우·최태원 회장 포항서 “사회적 문제해결 기업이 적극 나서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최정우·최태원 회장 포항서 “사회적 문제해결 기업이 적극 나서야”

포스코 '기업시민', SK '사회적 가치' 공감 나눠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포항에서 ‘희망나눔 도시락’ 봉사를 함께하며, ‘취약계층 결식’ 및 ‘지역 골목상권’문제 등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경북 포항시 송도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희망나눔 도시락’을 함께 만들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 가정을 찾아 도시락을 직접 전달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경북 포항시 송도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희망나눔 도시락'을 함께 만들고 있다. (왼쪽부터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 ⓒ포스코

이날 열린 양사 합동 봉사활동은 최태원 SK 회장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 같은 양질의 도시락을 취약계층에게 제공하자”고 제안하며 이뤄졌다.

이에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작해 전달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기획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두 회장은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희망나눔 도시락’ 봉사활동의 시작을 함께 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양사의 합동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무료급식소가 다시 운영될 때까지 포항과 광양에서 포스코가 자체 운영해 온 무료급식소 5곳을 비롯해 포항시와 광양시가 운영하는 12곳의 무료급식소 이용자까지 포함한 총 2600여 명에게 주 3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끼니 해결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식사를 지원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규모 식당(포항 32개소, 광양 21곳)을 통해 도시락을 주문, 제작할 방침으로 지역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태원 회장은 "팬더믹 장기화로 인한 결식 문제 지원 노력에 포스코와 함께 해서 뜻 깊고, SK의 도시락 제안을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업의 존재 이유를 보다 넓게 잡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더 많은 기업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포항까지 와주신 최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SK의 '사회적 가치'는 서로 뜻하는 바가 맞닿아 있다. 기업시민으로서 시대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SK는 지난 15년간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행복 도시락 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 1월부터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 등에게 40여만 끼니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