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혁신도시와 만성지구가 횡단 산책로로 곧장 이어졌다.
30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장동 기지제에 약 637m 구간의 횡단 산책로를 조성했다.
횡단로 전체 노선 637m 중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420m 구간은 3~3.2m로 비교적 넓게 만들어졌다.
또 주민들이 야간에도 산책로를 안전하게 산책하며,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시설도 설치됐다.
특히 동·식물의 서식처인 기지제의 습지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수변 경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주요 부재를 천연목재로 활용했다.
기지제 둘레를 순환하는 산책로가 들어선데 이어 이번에는 기지제를 곧바로 가로지르는 횡단 산책로가 들어서면서 일대 학생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통학·통근길이 한결 안전하고 편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지제 횡단 산책로는 전주시가 기지제를 순환하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보행 동선과 다채로운 보행환경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한편 지난해 9월 개통한 기지제 순환 산책로는 주민들의 이용 불편 및 개선요구 사항을 반영, 제방 황토길에 난간과 조명시설을 추가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전망대 3곳을 설치해 포토존과 쉼터로써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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