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30일 임실군에 따르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군청(산림공원과)과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군은 산불 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13명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분산 배치해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금지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전북도에서 운용 중인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는 인근 지역인 남원과 완주에 배치돼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백련산 등 관내 주요 지점 4개소에 설치된 산불감시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감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산불이 발생 할 경우에는 산불감시원에게 배부된 산불신고 단말기를 통해 산림청 산불상황 관제시스템과 연계, 신속·정확한 산불 신고체계가 이뤄지도록 했다.
한편 임실군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불감식반을 동원, 산불원인자를 철저히 색출해 사법처리키로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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