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 둘레길 서편, 청도군 화양읍 도주관로 114번지에는 작은 빵집 ‘소소홍홍’이 자리잡고 있다.
소소홍홍의 장인숙(여 52) 대표는 청도군 특산물 만들기에 과감히 자신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교직생활을 접고 남편의 사업을 돕기 위해 귀농해 예전에 익혔던 제빵기술로 경주 황남빵보다 더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오롯이 혼자 일궈냈다.
감빵의 새로운 이름인 ‘소소홍홍’은 소소하고 소박한 감나무의 꽃이 홍씨로 변하는 과정을 형상화 해 전국적으로 감을 대표하는 청도군만의 감성을 담아냈고, 그 결실로 2019년 11월 청도반시요리경연대회에서 청도특산품인 감말랭이를 이용한 관광상품개발로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사업 초기에는 지역특산물로 주민과 함께하는 협업사업이지만 사업비는 개인이 부담하는 공동체 사업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농산물을 6차산업의 핵심으로 성장시켜 지역의 핸드마크화로 연결하려는 장대표의 뚜렷한 목표가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소소홍홍은 경북문화 여행기획전문가 육성 주민사업체 창업1호로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살아가는 사업체로, 경북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정기적인으로 역량강화교육과 워크숍 등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청도 감빵‘소소홍홍’은 이제 청도의 명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커피향과 지역특산품이 함께하는 힐링카페 소소홍홍은 소소하고 소박한 공간에서 관광객의 방문으로 경험과 감성 전달에 만족하는 차별성 있는 카페다.
수제청도감빵은 청도특산물 감말랭이와 30%아몬드 가루의 바삭한 과자같은 식감으로,달을 닮은 월병형태로 둥글고 납작하면서 5장의 감꽃을 의미하는 꽃무니가 들어나도록 구워내는 빵으로 6구공감빵, 10구정감빵, 15구호감빵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특히 청도감빵은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건강한 아몬드와 쫀득한 감말랭이를 사용해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으로 커피와 함께 곁들어 먹기 좋은 선물용으로 적합한 고급디저트 감빵이다.
청도 감빵 외 청도 홍시와 복숭아를 활용한 음료와 홍시와 요거트를 블렌딩한 홍시요거트 스무디와 홍시의 부드러움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더해진 소홍라떼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명물이다.
소소홍홍은 천사나눔인증으로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한편 최근 청도의 청도감빵-소소홍홍 카페와 영덕의 인량리 토닥토닥 공동체 개업식도 진행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해 청도읍성여행을 하면서 도시민에게 홍보하는 힐링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바람,공기,물,사람이 좋아 청도를 알리고 싶어 무작정 시작한 사업이지만 청도 읍성을 배경으로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공간을 힐링코스로 만드는 장 대표의 기획적이고 대담한 청도군 사랑활동은 청도군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
장 대표는 “소소홍홍은 경북문화 여행기획전문가 육성 주민사업체 창업1호로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업체, 청도지역의 6차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해 지역상품의 랜드마크화해 지역특산물 개발과 주민 일자리 창출의 연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싶다”며 소박하게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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