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대전 등 미인가 교육 시설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지난 29일 방역 대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갖고 지역 내 방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 해남군 관내에는 미인가 교육(종교) 시설은 없지만 현재 코로나 발생 지역의 해당 교육 시설 점검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은신하는 등의 행태가 나타남에 따라 해남군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관광과와 주민복지과, 문화예술과, 산림녹지과, 보건소 등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숙박시설과 종교단체 등의 방역수칙 준수 사항을 점검하고 관외자 방문 동향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관내에서 스포츠 전지훈련팀을 관리하는 스포츠사업단에서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안내와 함께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귀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통보했다.
더불어 감염병과 재난 대응 부서에서는 지난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관광지, 어린이집, 장례식장, 요양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대중교통, 각종 음식점, 의료기관 등에 대한 방역수칙 지도·점검 및 소독을 실시하였으며 발열 체크 등 상황 점검도 이뤄졌다. 특별히 설 명절을 앞두고 응급진료 운영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코로나 19 재확산과 설명절이 겹쳐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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