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군민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목재펠릿보일러와 난로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곡성군이 올해 총 4대의 목재펠릿 난방시설(보일러 또는 난로)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펠릿 보일러의 경우 1대당 금액은 400만 원인데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금액의 70%인 280만 원(자부담 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펠릿난로는 1대당 150만 원으로 최대 70%까지 지원받으면 105만 원(자부담 45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사회복지시설은 기준액 이내(펠릿 보일러 280만 원, 펠릿 난로 105만 원)로 구입할 경우 자부담 없이 가능하다.
펠릿은 벌채나 고사목 등과 같이 산림 산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고온고압으로 압축해 약 20mm 길이로 가공해 만든 친환경 연료다. 최근 화목연료 사용 증가로 인해 미세먼지와 환경오염물질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펠릿이 친환경 녹색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자료에 따르면 펠릿은 황산화물 배출량이 경유의 22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경유의 13분의 1 수준으로 화석연료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 화목 난방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 등을 위해 매년 펠릿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난방비를 절감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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