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라는 나라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고 역사왜곡을 할 때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했을까? 대마도가 한국 땅이라고 하니깐 일본사람들 마음이 어떤지 일본 언론들은 취재해 보기 바란다”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의 “대마도는 한국 땅” 주장이 일본의 한 언론에서 보도가 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도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의 독도침탈 등 역사왜곡에 대해 대마도 반환주장을 통한 강경대응을 촉구하는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박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해 역사왜곡이 한국과 일본, 중국의 우호관계와 미래를 가로막고 있으며, 특히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독도에 대한 침탈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언젠가 대마도 반환을 주장할 것에 대비한 책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경북도는 주변국의 역사왜곡과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침탈 책동에 대해 수세적․방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은 해외 수출기업까지도 독도침탈을 위한 성금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등 독도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전범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하고 투자까지 하고 있다”며 “민족적 자존심을 포기하는 행태가 자행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박 도의원은 나라꽃인 ‘경북도 무궁화 진흥조례’와 ‘평화통일 교육지원 조례’등을 대표 발의해 재정한 바 있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대마도 실지회복(失地回復) 국민운동의 불씨를 경북도가 앞장서서 되살리고, 독도 및 대마도 교육을 강화할 것과, 부산, 경남 등 타 시․도와 공조해 영토수호 공동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또 “일본의 전범기업과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하고 독도침탈 후원금을 내는 모든 일본기업을 조사해 공표하고 불매운동 등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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