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한국관광 100선 선정…10년 연속 선정

경남 창녕 우포늪이 한국 관광 100선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 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처음 도입되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해 알리는 사업이다.

▲창녕 우포늪 ⓒ창녕군

우포늪은 1억 4천만 년 전 낙동강 지류가 흘러 8.5킬로 제곱미터 규모에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다양한 수생생물과 육지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희귀야생동식물을 비롯한 많은 생물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자취를 감춘 천연기념물 198호인 따오기 복원을 국내 최초로 성공해 지난 2019년에 40마리를 1차로 야생으로 방사했고 2020년에 2차로 40마리를 추가 방사하여 청정 우포늪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이 밖에도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 중 6위에 올랐다.

▲자연 방사되어 우포늪에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창녕군

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99곳, 2019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 2020년 언택트 경남 힐링 관광 18선 선정 등으로 생태관광지역으로서는 대한민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서 가족이나 연인이 편안히 둘러보고 힐링 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