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행되는 가운데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백신접종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한 뒤 시민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구했다.
김 시장은 29일 '전주시 LIVE'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비대면 브리핑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전주시도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한 계획을 신속히 수립했다"며 "우리 모두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백신접종의 길에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서는 전주시민 모두 백신접종이 시급하다"면서 "다시한번 이 고비를 넘어서야 우리가 꿈꾸던 일상의 회복이 가능한 만큼 우리 모두의 협력과 연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전주시 백신접종 추진단은 지역사회 전문가 및 협력기관과 함께 모의훈련과 반복연습을 통해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고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주시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완료되는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1분기에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자와 종사자 및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19~64세 성인을 대상으로,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접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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