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쇠똥구리 어린이공원'이 상상력이 더해진 놀이공간으로 아이들 곁에 찾아왔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덕진동 쇠똥구리 어린이공원에 총사업비 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아이들이 모험을 즐기고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놀이터 환경을 개선했다.
그동안 평범하고 노후화된 조합놀이대가 설치돼 있돈 이 어린이공원에는 낮은 언덕에서 신나게 내려올 수 있고, 짚라인과 바구니 그네도 설치됐다.
또 놀이터 중앙에는 길이 15m, 높이 2m 가량의 인공 놀이언덕을 설치해 입체감 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인공언덕의 내부에는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물망도 매달아 놓았다.
앞서 시는 놀이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구상 단계에서 인근 덕일초등학교 학생들과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해 엉뚱하고도 다양한 상상력을 놀이터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한편 전주시는 놀이터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놀이터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고, 오는 4월까지 효자동 효문공원과 풍남공원의 놀이터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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