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우한 교민 수용 1주년을 앞두고 현장 집무실과 현장대책 본부가 있었던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양승조 도지사는 현재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중인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입소자와 근무자를 격려하고 우한 교민 수용 1주년을 기념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1월31일부터 2월18일까지 19일간 우한 교민의 임시 생활시설로 운영됐다.
특히 양승조 도지사는 현장 집무실과 현장대책 본부를 꾸려 가동했던 아산 초사2통을 찾아 주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양승조 도지사는 "모두가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해 불안해했을 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에 60만 명 이상이 서명하는 등 우한 교민 입국을 두고 혐오와 배제의 기운이 널리 퍼졌었다"며 그때의 상황을 회고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더 큰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왔다"며 "‘충남 정신’을 바탕으로 마지막 고비에 들어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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