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 여성친화 우수 도시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여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지자체의 참여가 해마다 늘어 2021년 여성친화도시는 모두 96개에 이른다.
전남 강진군은 지역 특화 여성일자리 사업인 '푸소(FU-SO) 체험'(강진형 농촌민박 및 영농체험 중심의 관광 일자리 사업) 브랜드화로 여성농업인 경제소득 향상에 기여해 다른 여성친화도시의 본보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행정조직 내 및 각종 위원회의 여성 대표성을 높이고 시민참여단을 운영하는 등 성평등 추진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 확대, 안전한 마을 만들기, 가족친화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가족부장관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생활 속에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가 계획하는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이 지역 주민 의 삶에 뿌리내리고 더 많은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