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8일 0시 기준 11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11명중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10명 모두 깜깜이 확진으로 인한 추가 감염으로, 지역감염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대구시는 28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28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1명으로, 지역감염 10명과 해외유입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10명의 추가 확진환자에 대해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환자는 3명이다. 이 중 1명은 지인과의 모임을 가진 뒤 코로나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모임에 참석한 지인 3명이 더 확진됐고, 나머지 2명은 배우자가 각각 추가 확진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11명의 확진환자 중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10명 모두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 관련 지역감염이며, 지인과 가족 등 n차 감염으로 추가 확산이 진행되고 있어 지역민들 사이에선 "지역감염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통해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 거리두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바란다”고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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