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8일 오전 2시 8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아파트 25층에서 불이 나 1시간 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25층 실내가 모두 다 탔고 당시 주민 150여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주민이 전기장판을 켜둔 상태로 외출해 전열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수영구청은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뒤인 오전 2시 59분쯤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면서 늦장 대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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