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지역주민이 상시로 접하는 동네 소하천 중 환경오염으로 불안감을 느끼거나 하천수질이 궁금해 주민이나 지자체가 신청하는 경우, 해당지점의 수질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지역주민(단체)의 유선‧이메일 접수와 관할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소하천 중 모두 20개 소하천을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신청수가 많은 소하천, 지자체요청 우선순위, 인구밀집지역, 수질측정망과 중복되지 않는 곳이다.
선정된 20개 소하천은 6~9월 중 장마영향을 배제한 기간에 모두 2회 실시한다.
수질조사 항목은 BOD, COD, 부유물질, 총인, 총질소, 총대장균군을 기본적으로 분석하며, 대상 하천 주변 상황에 따라 중금속 등 유해물질 등을 추가로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공개, 관할지자체 공유, 보도자료 배포 등으로 지역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강원도 및 충북 5개시군(충주‧제천‧단양‧음성‧괴산) 거주 주민은 직접 원주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로 전화 또는 이메일을 이용해 2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하천 관할 지자체는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홍정섭 원주지방환경청장은 27일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나 지자체에서 수질측정을 주기적으로 하지 못하는 소하천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감 및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이 마을하천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자율적인 관리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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