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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논문 저자를 '제자'서 '지인'으로 바꿔치기?..경찰, 전북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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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논문 저자를 '제자'서 '지인'으로 바꿔치기?..경찰, 전북대 수사 착수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논문저자 변경 등 비위의혹으로 전북대학교 교수에 대한 수사를 벌아고 있다.

27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북대측에서 A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것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교수는 자신이 지도한 제자 논문 저자를 임의 변경한 것으로 고발장을 통해 알려졌다.

또 A교수는 저자로 등재돼 있던 제자를 대신해 논문 작성에 기여하지 않은 자신의 지인을 역시 임의로 추가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A교수는 수년 간 대학원생들에게 논문심사비와 식사비 명목 등으로 돈을 받고, 연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전북대 동료 교수들은 사건이 불거지자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시켜 줄 것을 대학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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