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립 삼천도서관이 딱딱한 책장이 아닌 상상력이 샘솟는 창의적인 책 놀이터로 옷을 갈아입었다.
27일 전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삼천도서관은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온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9일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재개관한다.
삼천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 책 놀이터 '맹꽁이네'와 유아 책 놀이터 '반딧불이네', 북큐브, 오두막, 원형서가, 카페 등 유아와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야호 책 놀이터로 조성됐다.
또 리모델링 공사 전까지 자유열람실로 활용됐던 2층은 신간도서와 주제별 북큐레이션 도서를 만날 수 있는 '책뜰'과 종합자료실인 '책그루터기', 동아리방 등으로 변신했다.
3층은 휴식공간인 '쉼뜰'과 개방감 있는 열람공간인 '책너머'가 들어섰으며, 지하 1층에는 가족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정글짐 소극장'이 탄생했다.
삼천도서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전체 좌석 수의 30% 이하 인원으로 제한한 가운데 부분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개방형 창의도서관은 기존의 정숙이 강조되는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도서관 분위기로 만들어 모든 세대가 편안하고 자유롭게 독서와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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