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26일 오전 9시 25분쯤 동해화력발전소 동방파제에서 추락한 낚시객 A씨(52)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쯤 동해화력발전소 동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테트라포드(TTP)에서 추락했다는 일행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현장 인근 순찰중이던 순찰차량을 현장으로 급파해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해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함께 추위를 호소해 보온조치 후, 뒤이어 도착한 119구조대와 크레인을 이용 합동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쇄골 통증을 호소하여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추락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테트라포드 출입을 자제해주고, 만약 테트라포드 위를 건널 때에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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