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 관련 기술이전 목적으로 전북 김제를 찾은 일본인 엔지니어와 내국인 통역사 등 일행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김제의 한 육가공공장에서 작업한 일본인 엔지니어 1명과 외부업체 직원, 내국인 통역사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인 엔지니어와 외부업체 직원은 지난 7일 일본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당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기업인 신속 입국절차에 따른 산업 관련 자가격리 면제 특례자로 파악됐으며, 김제에 오기 전까지는 수도권의 지역업체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이 작업을 했던 김제 육가공공장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김제시민 1명과 전주시민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보건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10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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