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 화재 '입주민 1명 추락해 숨져'

지난 25일 밤 9시 8분경 순천시 가곡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주민 A 모씨(여. 28)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천소방서는 16대의 진화 차량과 소방관 40여 명을 투입해 현장 도착 22분 만에 초기 진화하는 등 화재가 발생한 옆집 베란다와 옥상으로 대피한 5명을 구조하고 입주민 15명을 대피시켰다. 화재는 밤 10시경 완전진화 됐다.

▲ 지난 25일 밤 9시 8분경 순천시 가곡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주민 A 모씨(여. 28)가 추락해 사망하고 또 다른 입주민은 대피해 큰 화를 면했다.ⓒ순천소방서

추락한채 발견 된 A 씨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여성이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순천소방서는 아파트 화재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 30여 명을 순천시에 통보해 임시거처를 마련하도록 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상황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