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청 소속 한 공무원의 친절 민원 응대가 태안군의 친절 행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한 민원인은 프레시안에 전화를 걸어 충남 태안군청 소속 강미옥 행정주사보의 친절 민원 응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민원인 김 모 씨는 지난23일(토) tjb네모세모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태안군에 달팽이 요리 전문점이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태안군에 전화를 걸어 달팽이 요리 전문점 정보를 문의했다.
이에 이날 당직을 하던 강미옥 주무관은 민원인의 민원을 해결해 주기 위해 태안군 위생과와 공보팀 등에 적극적으로 문의하고 네모세모 프로그램 등도 검색해 달팽이 요리 전문점이 태안군이 아닌 목포에 있는 요리 전문점 이란 사실을 알아내 민원인에게 알렸다.
민원인 김 모 씨는 "태안군 당직 공무원의 섬세하고 친절한 민원 행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민원인의 일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처리해 준 당직 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과 칭찬을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런 친절한 공무원은 공직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안군 A 공무원은 "강미옥 주무관은 예전 전화교환원부터 근무를 시작해 군청 업무 전반을 꿰고 있는 친절하고 유능한 공무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미옥 주무관은 지난 1995년 태안군 행정과에서 전화교환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1999년 친절봉사 유공 표창, 2005년 정보보호 유공 표창, 2011년 호국보훈 유공 표창, 2012년 모범 공무원 유공 표창 등을 각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미옥 주무관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공무원으로서 친절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태안군의 다른 공무원분들도 친절하다"고 오히려 모든 공무원들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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