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RE100제도가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국형 RE100(K-RE100)제도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도 이에 발맞춰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30 기업RE100 추진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2030 기업RE100 추진협의체’에는 광주시를 포함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해양에너지, 수완에너지 5개 에너지 유관기관과 매일유업 광주공장, 오비맥주 광주공장, 코카콜라음료 광주공,장 세방전지 광주공장, 일신방직 광주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 NHN 주식회사, 인공지능 산업융합사업단 8개 기업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광주형 AI-그린뉴딜’ 선포식을 갖고 목표 실현을 위해 2021년을 광주형 AI-그린뉴딜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RE100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협의체에 동참하는 기업의 살아있는 현장 아이디어와 역량을 빌려 2030년 기업RE100을 실현하고 K-RE100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와 에너지유관기관은 RE100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기업의 애로사항 지원방안 등을 포함한 각종 RE100 지원정책을 수립 시행한다. 기업체는 K-RE100 이행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추진 시 도출된 문제점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험을 공유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공장이나 기관 건물 내 재생에너지를 직접 설치하고 다양한 기업RE100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한전의 녹색프리미엄 전기요금제에 대한 참여방안과 상반기에 마련될 기업의 REC(재생에너지 인증서)구매 제도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PPA 제도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 2030 RE100추진협의체는 2045년까지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하겠다. 담대한 광주형 AI-그린뉴딜의 큰 걸음이고 한국판 그린뉴딜이 조기 정착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며 “에너지 분야의 오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경쟁력 있는 기관 기업들과 함께 2021년을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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