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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방향 내달 말 윤곽...시민의견 수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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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방향 내달 말 윤곽...시민의견 수렴 '끝'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 최종 권고안 작성 돌입

ⓒ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방향에 대한 시민 선호도의 윤곽이 내달 말께 드러날 전망이다.

25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시민 의견수렴의 마지막 관문인 숙의토론회가 지난 23일 시민참여단 120명 중 99명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바람직한 활용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했다.

10개조로 나눠 전일고등학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10개조로 나눠 토의를 진행한데 이어 전체토의를 위해 온라인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토의를 병행해 실시됐다.

시민참여단 2차 조사와 함께 시작된 이날 토론회에서 오전에는 옛 대한방직 부지 현황 및 공론화 의제 설명 이후 분임토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시나리오워크숍을 통해 결정된 3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전반적인 관점과 장·단점, 기대효과와 한계점 및 보완점 등을 놓고 분임토의와 질의응답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토론회 이후에는 최종 3차 조사를 실시했다.

시민공론화위원회는 이날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권고(안) 작성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늦어도 내달 말께 전주시에 최종 권고(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내 옛 대한방직 부지는 사유지이지만, 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부지 활용 방향 설정이 시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2월 시의원과 시민단체, 언론인, 갈등 및 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 시민공론화 사전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시민공론화위원회 위원 선정을 비롯해 공론화 방식과 공론화 의제 방향, 공론화위원회 운영규정 결정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시민공론화위원회가 본격적인 시민공론화에 돌입했다.

시민공론화위원회는 그동안 사전준비위원회의 결정사항을 토대로 공론화 관련 홈페이지를 구성·운영하고 회의 때마다 언론보도 또는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여기에 본격적인 시민 의견수렴을 위해 공론화 용역 내역서, 과업지시서 등을 확정한 후 이를 토대로 시민과 전문가 등 32명의 참여자를 구성해 첫 번째 시민 의견수렴 과정인 '시나리오워크숍'을 개최해 그 결과물로 3가지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위원회는 3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두 번째 시민 의견수렴 과정인 '공론조사'를 시작했으며, 전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시민대표 숙의토론회 진행을 위한 시민참여단 120명을 선정했다.

시나리오워크숍에서 도출된 3가지 시나리오는 ▲ 충분한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공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며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복합 문화 관광 공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시민의 삶의 질이 여유롭게 조화되는 생태 공간 등이다.

한편 옛 대한방직 부지 시민공론화 추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시민의숲1963추진단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시민참여단 숙의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전주시 LIVE'를 통해 시민들에게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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