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3월 31일까지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연계 제공을 위한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유아 건강검진 미검진 및 어린이집·유치원 장기결석, 가정폭력·아동학대 이력 가정· 시설퇴소 아동 등 총 43종의 정보 연계로 추출된 아동 8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면 조사를 원칙으로 아동을 직접 면담·관찰하고 양육환경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아동 가정을 방문하여 양육환경을 조사하고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연계 및 각종 복지급여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거나 아동학대 위험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경찰 수사 의뢰를 통해 아동의 신변을 반드시 확인하고 아동 보호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속초시는 현재 지역아동센터 미등원 아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중에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센터를 등원하지 않는 아동들이 가정 내 돌봄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결식우려는 없는지에 대해 수시로 확인하고 돌봄 공백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학대 징후, 돌봄 취약 등 위기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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