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지역 농민들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연도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2018년 1706㏊, 2019년 2460㏊, 2020년 2925㏊로 매년 증가세다. 2018년 대비 58% 증가한 것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으로 폭염, 태풍, 장마 등 기상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소득을 보장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기준에서 군비를 5% 추가 확보해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해 줌으로써 실질적으로 농가는 10%의 보험료 부담으로 재해 발생 때 피해액의 60~90%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은 농가 부담이 경감되고 예측이 어려운 기상현상을 대비해야 한다는 재해보험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가입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은숙 친환경팀장은 “요즘같이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두고 가입 시기에 맞춰 꼭 가입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대상 품목이 50종(전국 70품목)으로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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