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9개 읍면 212개 마을, 자연부락 등 지명의 유래와 문화,역사,변천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청도마을지’를 편찬했다.
이번에 발간된 마을유래지는 청도문화원이 20여명의 조사위원과 편집위원들이 2015년부터 6년여에 걸쳐 직접 각 마을을 답사하고 숨겨진 자료를 발굴한 이야기들을 기록했다.
1700여 쪽에 이르는 세 권의 책으로 구성된 이번유래지에는 리명, 자연부락, 산, 평야, 강 등의 지명유래와 문화재, 집성촌, 씨족의 정착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인물 이야기나 전통 민속문화 등 흥미로운 내용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군은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내 학교, 유관기관, 청도도서관, 경로당 등 공공장소에 책들을 비치해 우리 고장의 유래와 역사를 알릴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6년간 마을유래지 발간을 위해 많은 노고를 해주신 박윤제 청도문화원장을 비롯한 집필진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도마을지는 우리 군의 마을별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유래가 총망라 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