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5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GAP 인증 농가 대상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수확·포장·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한 농산물에 대해 전문인증기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3억1천만 원에서 2억여 원을 늘려 인증농가에게 GAP 인증수수료와 토양·수질·잔류농약 등의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하고 GAP 인증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장재 등 농자재를 지원한다.
관내 GAP 인증농가의 69%를 차지하는 돌산갓 재배단지에 퇴비 지원 및 토양개량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GAP 인증 확대를 위해 지난해 달성한 491농가, 162ha에서 30% 증가한 629호 209ha까지 확대를 목표로 신규 인증 농가와 갱신 농가를 위해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GAP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와 영농문자 발송서비스, 농업기술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적 홍보에도 나선다.
여수시 GAP 인증 농가는 지난 2018년 314호 98ha에서 해마다 증가해 왔다. 작물별로는 갓이 69%로 가장 많고 오이가 13%, 오디가 9%로 뒤를 이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