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19년 고성(원암~용촌) 산불피해지와 2020년 도원 산불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사업과 생활주변을 중심으로 산림환경 개선사업 3년차를 맞이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2019년 고성 산불피해지의 신속한 경관훼복을 위한 주요경관지역 큰나무조림(50ha)을 시작으로, 2020년 230ha, 금년도는 100ha의 조림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산불피해지의 벌채는 산림청으로부터 2019년 교부된 81억원으로 고성산불피해지 519ha 벌채를 마쳤으며, 2020년 교부된 14억원으로 도원산불피해지 88ha를 2021년 2월중으로 완료하면 이어서 바로 조림에 착수할 예정이다.
토성 산불피해지는 피해원인이 명확하며 피해배상을 위한 증거보존을 이유로 입목벌채에 동의하지 않거나, 동의하여도 이를 번복하는 사유림 산주들이 많아 사업진행에 난항을 겪었으나, 고성군 행정당국의 지속적인 벌채유도로 벌채대상 858ha중 519ha를 완료하여 산림복원의 기초를 마련했다.
조림은 예년 산불복원과 같은 소나무 단일수종이 아닌, 단기산림소득을 이룰수 있는 대추, 호도, 감등 산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실시하였으며, 가옥주변에는 불에 강한 내화수종인 밤나무, 상수리나무 산불에 강한 조림수종을 선택하여 조림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산주의견을 적극 반영한 유실수(대추,호두) 조림을 계획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수십년간 가꾸어온 소중한 산림을 한순간에 잃은 산불피해지의 산주들에게 산림경영소득을 유도하면서 울창한 숲으로 되돌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다”며 "소중한 산림자원이 다시 산불로 소실되지 않도록 주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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