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겨울철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지난 4일부터 3월 5일까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양군은 코로나19의 지속과 동절기 한파가 장기간으로 이어지며 일용직 등 계절형 실직으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지원 할 방침이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생계곤란 가구 외에 최근 기초수급 신청자 및 탈락자와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의료 위기, 경제적 위기로 위험 가능성이 높은 가구 외에 노인가구,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등이다.
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에 통보된 위기가구를 비롯해 집배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좋은 이웃들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복지지원 등을 제공하고, 소득기준은 초과하나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가구 등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공공·민간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보이지 않는 위기가구가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알고 있는 경우 희망복지지원 부서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연락을 주시면 가구특성을 반영한 맞춤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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