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폐기물처분부담금 징수교부금 지원 사업 ‘폐기물 감량 우수 시·군 인센티브 사업’ 최우수 시·군에 선정되어 강원도로부터 도비 1억1500만 원을 지원받아 시비 1억1500만 원과 함께 총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145대의 'RFID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란, 음식물쓰레기 배출자가 쓰레기종량제 봉투 대신에 전용카드를 사용하여 아파트 내에 설치된 장비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여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주민이 부담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수수료는 부담금액은 Kg 당 38원으로, 폐기물 배출 시 음성인식 등으로 수수료 부과 현황을 사용자가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설치대상은 의무관리단지 공동주택으로, 2021년 1월 25일 RFID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신청 공고일 기준 선착순 접수를 하여 예산 소진 시까지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접수 시 입주자대표회의 원안 가결 증빙서류와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맞게 일정 세대수 이상의 입주자 동의서를 첨부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강릉시 자원순환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규설치 사업의 주요 내용은 신규 장비 설치와 3년간 유지보수비용 및 통신비 지원이며, 이후에는 공동주택으로 장비를 이전하며 유지보수비용과 통신비를 자체 부담하여야 한다.
한편, RFID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강릉시 의무관리공동주택 89개소 4만1천 세대 중 45개소 2만4천 세대에 374대가 보급되어 보급률은 5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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