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의 일환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건립에 대한 건축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신우철 완도군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도형 센터장, 조선대학교 김춘성 해양생물연구센터장, 정규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해양바이오 관련 국내외 대학·기업 및 연구기관들의 공동 협력 연구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건립된다.
완도군 신지면 대곡리 부지에 국비 52억 원이 포함된 총 104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총면적 4247㎡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를 건립하여 연구소 10개소, 스타트업 30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가 건립되면 유럽 블루밸리파크 협력 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오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조류 소재 R&D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의 추진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의 원료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해조류 고부가 가치화와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완도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바이오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동협력연구소를 건립한다. 기술 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로 해조류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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