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농산물 직거래유통·판매 사업이 지난 한해동안 1200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 초까지 지역 농·축협 10개소의 밀양농산물 수매 및 직거래 납품 현황과 유통업체 14개소에서 거래되는 밀양농산물의 구매 및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매출액 4324억 8500만 원 중 직거래 납품액이 1227억 4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밀양시는 기업체 가공용 농산물 판매, 수출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과 연계해 추진 중인 밀양농산물 직거래 판매현황도 지난 2018년 820억, 2019년 1000억, 지난해 1200억 여원 추이로 매년 상승세를 보인다.
밀양시가 직거래유통과 관련해 비약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외국농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가정식 식자재 판매량 증가로 분석됐다.
또 지역 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시설 현대화사업 투자 확대로 직거래 유통사업 참여율이 증가하고 밀양 물산(주)과의 협업으로 지역 농·축협의 직거래유통 판로 개척사업 참여도 증가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준공한 밀양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공공형 급식 직거래 판로 확대, 밀양 물산과 연계한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지속 추진, 밀양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밀양 팜의 운영 전문화, 관내 식품기업체와의 다양한 농산물 가공산업 및 계약재배 확대 방안 논의 등을 추진하며 올해 목표 금액 1400억 원을 향해 다가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