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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충북 수출액 249억 달러…역대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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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충북 수출액 249억 달러…역대 최고액

지난 10년 간 수출 증가세도 9.2%… 광역지자체 중 2위

▲충북도는 1월 19일 지난 2020년 전체 수출액이 249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충북도가 코로나19로 전 세계 교역량이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충북도는 19일 지난해 12월 수출이 월간 기준 최고치인 28억 달러를 기록한 데 힘입어 2020년도 수출액도 역대 최고인 249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최고 수출액인 2018년 232억 달러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저조했으나 하반기 들어서면서 수출이 안정돼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이후 10년 간 한국 수출이 1% 성장에 그쳤지만 충북 수출은 9.2% 증가해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0년 한국 수출이 코로나 영향으로 5.4% 감소세를 보인데도 불구하고 충북 수출은 6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수출 증가율 2위를 차지했다. 비중도 2019년 4.1%에서 2020년 4.9%로 0.8%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국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으로 반도체가 9.8% 수출 감소세를 보였지만,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높은 기계, 전기전자, 화학, 플라스틱 및 철강 등의 수출 품목이 23.5% 증가한 121억 달러를 기록하며 충북 수출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진단시약 등 바이오 제품의 수출은 545%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구조도 고도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태양광, 2차 전지 핵심소재, 차세대 대용량 고속 저장장치인 SSD 및 LCD와 OLED 디스플레이 모듈의 소재인 편광필름 등이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액이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신형근 경제국장은 “충북도가 반도체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중심의 첨단산업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올해도 수출목표 270억 달러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충북 수출 미래 10년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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