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에 대한 명예를 찾아드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2022년까지 안동 출신 미 포상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미 포상 독립운동가 561명의 목록을 작성하고, 56명을 발굴·조사해 26명에 대해 포상신청서를 국가보훈처에 제출했다.
포상 신청한 인물들의 운동계열을 분류하면, 의병 1명, 국내항일 3명, 사회주의운동 5명, 3·1운동 15명, 일본방면 2명이다. 국가보훈처는 26명 가운데 21명에 대해 심사 진행 중이며 2명은 올해 삼일절, 19명은 광복절 전에 결과를 안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해 포상을 받은 안동 출신 독립유공자는 369명으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다.
이재남 사회복지과장은“2022년까지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안동 출신 미 포상 독립운동가 발굴 및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나라를 위해 헌신한 안동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이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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