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프로그램 '명작 영화 콜랙숀'을 통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창원역사민속관에서 고전 명작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이 상영된다. 뉴욕 맨해튼 가난한 작가 폴(조지 페파드)은 홀리(오드리 헵번)의 이웃으로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는 부유한 여인의 후원을 받으며 곤욕스러운 애인 노릇을 하던 중 귀엽고 매력적인 홀리에게 점차 호감을 갖게 된다.
길 잃은 고양이를 귀여워하고 무료함을 이기지 못해 아파트 비상 계단에서 기타를 치며 ‘문 리버(Moon River)’를 흥얼거리는 홀리의 모습에서 폴은 홀리를 점점 사랑하게 된다.
이들은 모습은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문 리버(Moon River)’는 제34회 아카데미 어워즈 음악상, 주제상을 석권한 바 있다.
영화채널 OCN에서 실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100대 영화음악’에 포함되기도 했다. 창원역사민속관은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한다.
관람객은 선착순 34명까지 입장할 수 있고 한 칸씩 띄어 앉기와 지그재그로 착석해야 한다. 입장 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고 발열, 기침, 인후통 유증상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좌석 팔걸이, 문 손잡이 등 손이 자주 닿는 물건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영 전후 수시 방역할 예정이다. 영화는 27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1일 2회 상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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