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농가들의 인력 부담을 덜기 위한 농기계 임대료 반값 인하 정책을 새해에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해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22종 837대 전 기종에 대하여 반값 임대료를 4월부터 12월까지 시행했다.
그러나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반값 인하 정책을 연초부터 연말까지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조정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임대 실적을 보면 농기계 이용 건수 8986건, 임대료 1억 534만 원으로 3419만 7000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
올해 추가되는 사업으로 화물차량이 없는 농업인들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임대농기계 운송을 시작한다.
소형기종 임대농기계 운송대행은 1월중 운송업체를 모집, 2월부터 시행하게 되는데 편도당 5만 원 중 50%(2만 5000원) 지원으로 운행하게 된다.
임대농기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농번기인 4~6월, 10~11월에 운영하는 휴일 근무는 봄철 영농철에 볍씨 온탕소독과 가을철에는 콩 정선·선별작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중부(임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토·일요일 양일간 운영하고 남부(오수), 북부(신덕), 서부(강진)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토요일 운영하여 농업인들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농기계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농기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여 3일 전 예약을 하면 작업하고자 하는 시기에 임대농기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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