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양곡(벼 및 맥류)을 직접 생산해 톤백(800kg) 출하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양곡 톤백 포장재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공공 비축 미곡 매입용 톤백 지원사업과 친환경 인증 벼 매입용 포대 지원사업이 폐지되고 양곡 톤백 포장재 지원사업으로 통합된다.
사업량은 3만 1000매에서 12만 매로, 지원 비율은 50%에서 80%로 증가했다.
또한 군은 농작업의 기계화 및 농촌 고령화로 벼, 맥류 등 톤백 수매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농업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과 협력해 톤백 구입비용의 80%(군비 40% 농협 40%)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또 농가에서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재배면적(출하량)에 따라 톤백(일반벼·친환경 인증 벼·공공비축미·맥류) 지원량이 통합 배정될 예정이다.
지원 한도는 영세농, 중소농이 우선 공급되도록 대규모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은 각각 개인 4ha, 법인 10ha로 제한된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벼·맥류 재배 농가에 톤백을 확대 지원해 농업인의 출하 편익 도모와 농가 자부담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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