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올해부터 농업 현장 민원 해결 및 실용화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읍·면 농민상담소를 운영한다.
읍·면 농민상담소를 그동안 직원 출장제로 운영했으나 인력 부족 등으로 상시 운영이 어려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농업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농업 분야 근무경력 35년 이상인 농업전문가 5명을 선발해 상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읍·면 농민상담소는 주 2회 운영되며 현재는 코로나 19에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 및 SNS, 문자 서비스 등 비대면 영농상담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 찾아가는 상담 및 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이 편리한 농민상담소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해남읍 용정리 (구)우시장 부지에 해남읍 농민상담소를 신축할 예정이며 삼산, 마산 등 시설이 노후된 농민상담소의 개보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임은선 지도기획팀장은 “그동안 인력 부족 등으로 농업인 상담이 원활하지 못하였는데 농민상담소장 배치로 농업 현장 최일선에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한편 30년 이상 축척된 농민상담소장의 경험을 토대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농업 분야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며 전화·방문 상담 뿐만 아니라 현장 출장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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