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2021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 및 기업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5년간 영동화력발전소와 강릉수력발전소에서 7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해당 발전소 인근 지역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차원의 사업이다.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의 소득증대, 주거환경 개선, 기타 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융자 지원한다.
지원 근거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강릉시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주민복지 및 기업유치 지원사업 운영 관리 조례’에 따른 것이다.
해당 대상 지역은 영동화력발전소와 강릉수력발전소 반경 5㎞ 이내로써, 성산면, 왕산면, 구정면, 강동면, 송정동, 강남동, 성덕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입주기업이 해당한다.
융자 규모는 지난해 3억원에서 10% 상향된 3억3천만원 규모로 대폭 확대됐다.
주민복지사업 융자 한도는 가구당 최대 2천만원이고, 기업유치 지원사업 융자한도는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이며, 연 2.5%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단, 금융기관의 여신 규정상의 융자조건을 갖추지 못한 주민과 이미 본 자금 대출 한도액을 지원받고 상환 중인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금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9까지로, 융자를 원하는 주민들은 강릉시 에너지과 및 해당 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융자 대상자로 확정되면 신한은행(강릉지점)에서 융자금을 대여받을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시에서는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주민의 생활 안정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주민복지 및 기업유치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또한 융자지원이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혜택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기타 융자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강릉시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강릉시청 에너지과 발전사업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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