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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와 남구, 구민 복지 지원

남구는 장애학생 특별활동지원금으로 북구는 반찬 나눔사업으로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 광주광역시 북구와 남구가 각각 관내 구민들의 복지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북구 측은 오는 2월 19일까지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1인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500세대를 대상으로 ‘행복 더하기 영양 듬뿍 밑반찬 나눔사업’이란 이름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광주 광역시 북구청 청사 전경 ⓒ광주 북구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이 기탁한 후원금 4000만원으로 추진되며 동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 받은 각 가정에 4회에 걸쳐서 밑반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사업은 반찬을 전달하면서 직접 방문을 하여 돌봄이 필요한 구민들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 할 수 있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복지 수요도 함께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북구는 작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1967명에게 밑반찬을 지원한 바 있으며 취약계층 7925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이웃에 대한 돌봄 활동을 지속해왔다.

한편 광주광역시 남구는 관내 장애학생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광주광역시 남구청 청사 전경 ⓒ광주 남구

겨울방학 동안 중·고등학교를 이용할 수 없는 장애학생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겨울방학 활동 지원 특별급여(28만 1천원)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수급자 중에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 이용자는 특별급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별급여 이용 기간은 지원 대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까지이며 특별급여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재학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별급여 지원금은 방학기간 중 요일 및 시간대에 관계없이 한도액 내에서 방문 목욕이나 방문 간호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이 남더라도 개학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남구 관계자는 “특별급여 확대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자녀를 돌보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심적 부담도 어느 정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한시적 특별급여 정책을 적극 홍보해 관내 장애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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