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와 음식점 등을 타깃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연 강원 태백시 상장동의 식자재전문 유통업체 태백식자재마트가 개장 5개월 만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18일 태백식자재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9일 태백시 상장동 속칭 상장굴다리 입구에 약 5000㎡ 면적의 각종 식자재와 공산품, 과일, 생필품 등 1만 여종의 품목을 판매하는 태백식자재마트를 개장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자재를 일반 소비자와 시중 음식점 영업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자는 취지로 문을 연 태백식자재마트는 주 5일 대구와 대전의 대형 도매상가에서 야채와 과일 등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다.
또 태백식자재마트는 지역상생을 위해 장성과 철암농공단지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으뜸산품 10여개 업체의 20여 개 제품을 판매하는 가운데 매장 내에 별도 푸드코너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7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태백식자재마트 상품권 1500만 원(5만 원권 300매)을 태백시에 기탁하는 등 년 1회 이상 이웃돕기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태백식자재마트는 개장 5개월이 지나면서 태백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및 기존의 중소 마켓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가격 인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광수 대표는 “지난해 8월 식자재마트를 개장했지만 코로나19로 외지 관광객의 방문이 대폭 감소하면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차츰 소비자 발길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역과 상생협력하면서 품질 좋은 식자재의 저렴한 가격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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