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섬마을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완도해경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 45분경 노화도에서 복통·구토로 기절해있는 환자 A 씨(78세, 남), 오후 18시 15분경 소안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B씨(여, 60세), 19시 05분경 노화도에서 장 꼬임으로 인한 복통을 호소하는 C씨(여, 31세) 등 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완도해경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지만 경비정, 순찰차,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하면서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에 편승 응급의료시스템 이용 인근항으로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또 복통을 호소하던 C 씨가 복통으로 인한 고열 발생, 코로나 19 관련성이 없다는 보건의 소견이 있었으나 혹시 모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음압들것을 이용하여 이송에 나섰다고 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경비정이 항상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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