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한 가운데 여수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전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 될 전망이다.
지원금의 규모는 4인가족 규모 100만 원으로 1인당 25만 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서민경제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의견수렴을 거쳐왔다. 따라서 휴일인 지난 16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18일 의회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사업에 시비 330여억 원을 투입해 초.중.고생 농수산물 꾸러미, 가정양육수당, 상품권 10% 할인 등 25개의 선별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시가 이처럼 선별적 지원 기조를 유지해 온 것은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관광객이 전년의 50% 수준을 유지하고, 국가산단 대규모 투자로 다소나마 경제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결정을 하게 된것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고통이 심화하고 지역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되면서 소 상공인 및 재래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18일 오전 의회에 지원금 규모와 자금방안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보고한 뒤 곧바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책정한 전시민 재난지원금 예산은 700억원 초·중반으로 의회가 삭감없이 의결 할 경우 여수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모두가 25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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