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 소재한 '서산수협 바다마트' 40대 직원 A 씨가 19억 원 상당을 횡령한 뒤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출근 이후 A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13일 수협이 이 같은 내용으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월경부터 어구와 어선 부품 등 대금 일부를 도매상에게 송금하지 않고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라진 A 씨의 도주 예상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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